광주 산성리 유적(廣州 山城里 遺蹟)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집터와 구덩유구 관련 복합유적이다. 남한산성 내의 남한행궁지(南漢行宮址) 가운데 행궁의 서쪽 외곽담장과 상궐 사이에 위치한 서원지에서 확인되었다. 토층의 제2층과 제3층에서 백제시대의 구덩 8기와 집터와 관련된 화덕자리 2기가 조사되었다. 제3·4·6·8호 구덩의 바닥에서 연질두드림무늬토기[軟質打捺文土器]와 경질두드림무늬토기[硬質打捺文土器] 몸통조각이 소량 확인되었으며, 제6호에서 숫돌 1점이 발굴되었다. 남한산성의 정치·군사적 중요성이 백제 한성시기부터 시작되었음을 증명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